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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생활/도서

[도서 리뷰] 네이비씰 승리의 기술_리더십을 꾸준히 상승시키는 방법

by 굿즈style 2021.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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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네이비씰 승리의 기술_리더십을 꾸준히 상승시키는 방법

 

안녕하세요

크레이티브굿즈 공장장입니다.


 

네이비씰_승리의기술 리뷰

 

요즈음 육아를 하면서 책을 읽는 양이 많이 줄어들었음을 느끼고 있어요

 

과거 1년에 12권에서 35권 정도를 읽었던 것에 비하면 1년에 5권도 채 읽지 못해

이렇게 지내는 것이 맞는지 반성을 많이 하던 찰나에 육아 휴직 기간이 끝나가면서

다시 이전 습관을 되돌리기 위한 노력을 시작하고 있답니다.

 

육아와 가정일이 아닌 사회생활로만 바쁘게 지내던 상황으로 돌아가게 되는 현실은

생각보다 녹록치 않고 그동안 떨어진 감을 되살리기 위한 나름의 노력이 굉장히 필요하더라고요

 

물론 개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주 전공인 회계와 세무 공부도 틈틈이 진행하고

관세사 공부도 조금씩이지만 계속 해왔었기에 감을 많이 잃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힘든 상황속에서 다른 일자리를 다시 찾아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당연한가 봅니다.

 

개인사업을 혼자서 영위하는 것과 일반 사회생활을 하면서의 가장 큰 차이는

사람과의 관계가 차지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9월 초부터 시작하게 될 사회생활에 앞서 다시 시작한 독서를 위해 선택한 첫 도서는

바로 네이비씰 승리의 기술이라는 책입니다.

 

https://url.kr/ql2te9

 

네이비씰 승리의 기술:100만 독자의 삶을 바꾼 세계 최강의 멘탈 트레이닝

COUPANG

www.coupang.com

 

간략한 소개

 

이 도서는 네이비씰 출신의 저자들이 군생활과 파병생활을 통해 겪은 사건들을 기반으로 하여

팟캐스트 진행 및 컨설팅 업체를 설립하여 많은 개인과 기업에게 솔루션을 제공한 것을 경험 삼아

독자들을 위해 리더십에 대한 개인적, 상호적, 지속적인 관점으로 써 내려간 글입니다.

출처 : Unsplash

 

도서 선정 이유

 

전 회사를 굉장히 여러 군데 다녀본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인데요

회계, 세무 및 관리업무를 기반으로 하여 IT, SI, 뷰티, 유통, 제약, 컨설팅까지 꽤 많은 업종과 직종을 경험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겪으면서 정말 많은 유형의 리더와 팔로워들을 만나고 생활을 해 본 입장에서 보았을 때

리더라는 것과 리더십이라는 것은 한정된 위치와 능력으로만 치부하는 것은 위험한 생각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지요.

 

어느 곳이든 인간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곳이 직장이라는 곳이고 이러한 곳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내가 리더라는 생각과 행동 및 책임감으로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리더십을 가장 먼저 끌어올려야 새로 접하는 공간과 문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새로 진행하는 업무들에 대해 유기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생각에 리더십 도서를 가장 먼저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도서의 구성

 

이 도서는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나 자신을 컨트롤하는 방법 - 자기 혁명
  2. 성과를 내기 위한 방법 - 전쟁의 기술
  3. 개인과 협력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 - 지속적 승리

 

위 세 가지의 주제의 흐름을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각 챕터별로 4가지씩의 방법들을 나열하고 있습니다.

 

제가 읽으면서 거의 모든 방법들에 동의를 하였기 때문에

저자가 주장하는 부분과 제가 겪은 부분을 엮어서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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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1. 자기 혁명

 

 1. 극한의 오너십

     저자는 리더들이 가져야 할 개인적 덕목의 1번으로 극한의 오너십을 주장합니다.

     리더가 유지하는 조직에서의 모든 실수와 문제 발생은 온전히 리더의 책임으로 가져가야 한다는 것이죠.

 

     실제로, 사회 조직에서 만난 리더들 중에서 부하직원 탓을 안 하는 리더를 본 적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정확히 말하자면 리더가 될 준비를 전혀 하지 않은 채로 다른 이들을 억지로 이끌어야 하는 자리에 앉다 보니

생겨나는 현상 중 하나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물론 저자는 모든 일에 대해 나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안된다고 말합니다.

부정하고 위법적인 일에 대해서는 거절을 하고 철저하게 책임을 면해야 한다고 말하죠.

하지만, 직급이 바뀔 때마다 그 직급의 수준 업무만 고민하고 진행한다면 부정하고 위법적인 일인지에 대한 구분마저도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의 분위기에 휩쓸리는 사람이 되는 것이죠.

 

전 특히 후배들에게 항상 이런 말을 잔소리처럼 하고 있어요

지금 직급이 사원이라면 주임이나 대리가 될 준비를 주임이나 대리라면 과장이 될 준비를 당장 시작해야 한다고 말이죠.

결국 매 순간 다음 직급 대상자가 나 인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라는 의미인데요.

이전 업무는 충분히 겪어보았고 지금 업무 또한 배워가는 와중에 상사의 위치라면 어떤 업무 진행과 의사결정이 필요할 것인지에 대해 간접경험을 해보길 바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평소에 준비를 하는 습관이 들어야만 아래 직원으로서도 상사를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며
리더 자리에 위치하게 되어도 크게 당황하지 않고 습관처럼 행동하면 조금은 더 나은 리더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뛰어남에 빠져 자만하지 않고 평소 주변 환경과 공기의 흐름을 읽으며 갖게 되는 여유와 함께 극한의 리더십을 보여주는 사람이 된다면, 더 많은 팔로워들이 생기고 더욱 탄탄한 조직이 완성되지 않을까 합니다.


 2. 나쁜 팀은 없다, 나쁜 리더만 있을 뿐

     이 또한 극한의 리더십에서 파생되는 또 하나의 자기 혁명 기술인데요

네이비씰에서 직접 훈련시킨 상극의 결과를 내고 있는 두 개의 조를 예시로 들면서 글을 시작합니다.

최상의 결과만을 내는 조와 최악의 결과만을 내는 조를 살펴보던 지휘관은 과감하게 두 조의 조장을 교체한 후에 남은 훈련을 진행하는 방법을 진행하게 되는데요.

두 조는 어느 순간 실력이 비슷해지면서 상위권 경쟁을 하게 되는 상황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저 조장만 교체했을 뿐인데 말이죠

이 파트에서 살펴보아야 하는 부분은 조직을 얼마나 유기적으로 만들 수 있느냐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상위 조에서 하위 조로 내려간 조장은 흩어져있던 문화와 패배의식에 젖어든 멘탈부터 고쳐나가면서 조금씩 좋은 성과를 내는 조로 바꾸어 나가는 반면,

하위 조에서 상위 조로 간 조장은 이미 단단하게 엮여있는 조의 흐름을 따라가기만 하였는데도 기존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낼 수 있는 상태가 될 수 있었고 결국 두 조는 상위권 경쟁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요즘 많이 거론되는 꼰대적인 리더가 존재하는 조직에서는 상호 보완적인 조직의 분위기보다는 오히려 나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이기주의적인 조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상호보완적인 사고를 하지 않는 조직에서의 업무 하달을 보면 보통 주변인들의 업무 연관성을 설명하지도 않고 그저 리더가 시킨 일만 끝내면 된다는 방식의 명령 하달과 수행이 이뤄지는 경우를 보게 되거든요

과연 이들이 본인이 하던 일만 진행해서 지속적인 업무 성과를 낼 수 있을까요?

저 또한 절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ERP 컨설팅 업체에서 컨설턴트로 근무 시에 겪었던 일을 회상해보면, 새로운 직원들을 채용해놓고도 전체적인 그림을 보여주지도 못하고 리더들의 업무를 처리하는 데만도 급급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고객사를 만나는 상황들이 연출이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결국 제가 생각했던 업무는 제대로 진행해볼 수가 없는 조직임을 느끼게 되어 빠른 탈출을 감행하였지만 지금도 그 선택에 후회가 없으며 오히려 다른 조직으로의 이동하면서 조직의 생명력을 향상시키고 플라이휠을 만들어내기 위한 방법을 찾는 습관을 들여준 좋은 경험이 되었죠.

남들과 다르게 누구보다 깨어있는 자세로 자신을 유지할 수 있는 리더가 되어야 함을 일찍 깨달아야 할 것 같습니다.
과거의 지난 영광에 매몰되거나 편협한 사고를 유지하는 순간 나쁜 리더로서 나뿐만이 아닌 모든 조직원들에게 피해를 주는 리더가 되어버릴 테니 말입니다.


  3. 남을 설득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자기 설득의 기술

    저자가 이라크 파병 후 작전 수행 중에 이라크 현지 병사들과 작전을 같이 진행해야 한다는 명령을 하달받고 발생하는 상황을 위주로 풀어나가는 자기 설득에 대한 중요성입니다.

이라크군들은 능력, 기술, 장비까지 뭐 하나 미군에 비해 나을 것이 없는 상황이었지만 큰 전략상 미군과의 협동이 꼭 필요한 순간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물론 미군들은 원활한 작전 수행을 위해서는 이라크군이 개입되는 것이 큰 방해라고 생각되어 모두 이해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말이죠.

하지만 명령을 받은 저자는 어이없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긴 고민을 하게 되었고 결국 큰 전략 하에서 이러한 명령이 더욱 효율이 있음을 이해하게 되고 부하들에게 착실한 설명을 거친 후에 작전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받는 업무 지시들 중에 리더들이 제대로 설명하는 상황이 몇 번이나 있을까요?

저는 단연코 이러한 경우를 많이 경험한 적이 없습니다.

그 이유를 이 책에서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한 회사의 중간 관리자들이 대표이사가 시행한 새로운 방침에 대해 불만들을 토로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이 상황은 우리들의 현재 모습들과 별반 다르지 않음을 보여주죠.

대표이사가 생각하고 실천하고자 하는 새로운 방침은 어려운 난이도도 아니었고 실제로 과거 시행해서 효과를 보았던 부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간관리자 어느 누구도 그 방침의 본래의 의도를 알고자 하는 사람이 없었던 것입니다.

물론, 대표이사 또한 조금 더 정확히 설명하지 못한 잘못이 존재하기에 극한의 오너십을 보여야 하겠지만 중간관리자의 모습들은 분명 바뀌어야 할 부분이었습니다.

결국 대표이사와 중간관리자들의 소통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였지만 우리가 가장 많이 겪는 관리자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마음 한편이 참 씁쓸했습니다.

과연 우리가 마주하는 관리자들이 지시하는 업무들 중에 전체에 대한 설명이 가능한 업무가 몇 가지나 될까요?

무능한 리더들이 많이 뱉는 말들이 있습니다.

"위에서 이렇게 하래." "이거 필요하대." "시키니까 하지 이유 있냐?" 등 본인도 왜 하는지 모르는 일의 변명이죠.

본래 진행하던 주 업무이던 타 부서에서의 업무 협조 요청이던 본인이 먼저 이해되지 않고 본인을 설득할 수 없는 일은 타인에게 전달 시 더 많은 오류를 양산할 수 있음을 꼭 인지하여야 하겠습니다.

더불어 아래 직원이라 하더라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는 꼭 알아보면서 일을 처리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4. 전쟁에서 이기려면 적보다 먼저 자존심을 죽여라

    저자가 이라크 파병 중 타 부대와 함께 작전을 수행할 경우가 굉장히 많았었다고 합니다.

물론 네이비씰이라는 부대가 특수부대이고 작전 수행능력도 뛰어나겠지만 깊은 이해도와 경험에서 오는 부분은 언제 어디서나 무시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죠.

저자 또한 어느 지역에서 일어나는 작전에 대해 먼저 도착해서 오랜 기간 작전 수행 중이던 타 부대를 인정하고 그 부대의 문화와 작전 수행방식을 따라 협업을 하여 좋은 성과를 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추후에 투입된 부대는 그런 방식에서 벗어나 본인들의 방식을 고수하고 기존 부대에 대한 무시와 함께 독단적인 작전 수행을 하다가 지역 작전에서 배제됨과 동시에 큰 성과를 멀리서 지켜보아야만 했다고 하네요

 

군대에서는 승리라는 말이 더욱 중요하겠지만 사회생활에서는 목표 달성이라는 말이 더욱 중요하게 받아들여지죠.

우리에게 있어 자존심이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지만 가장 중요시할 경우 큰 화를 입을 수 있죠.

과거 회사에서 회계감사를 받던 중 우리 팀장님과 회계사와 의견 충돌이 발생한 적이 있었는데요
실제로는 회계사의 의견이 옳았고 팀장님의 의견이 틀린 상황이었습니다만, 팀장님이 10여 년간 일하면서 믿고 있던 부분이었기 때문에 쉽게 인정하고 바뀔 것 같지 않던 상황이었죠.

처음엔 팀장님도 본인 의견이 맞는 것 같다고 의견을 피력하시다가 저의 의견을 물어보시고는 담배를 태우며 고민을 하시더군요.

남들이 보기에는 왜 고민을 하나 싶겠지만, 실제로 별 의심 없이 믿고 있던 것들이 오류였다는 것을 인정하기가 굉장히 어렵다는 것을 아는 분들이 꽤 많으실 겁니다.

다행히 자리로 돌아오셔서는 회계사와 제 의견이 맞는것 같다며 인정하시고 수정하는 방법을 빨리 찾아보자고 말씀하시기에 제가 오히려 굉장히 놀랐던 경험이 있습니다.

나중에 술자리에서 말씀하시기를 팀장으로서 틀린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이 창피한 게 아니라 이런 상황으로 팀원들에게 신뢰를 잃을까 봐 더 걱정이라고 하시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오히려 그 반대였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팀원들은 오히려 그런 팀장님 모습에 더 큰 신뢰가 쌓였죠.

지금까지의 제 경험상 가장 뜻깊은 선배들 중 한 분으로 남아 계시기도 한 이유입니다.

업무와 사회생활에서의 자존심은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가 더욱 많습니다.
차라리 상황의 사실과 발생되는 효과들을 더욱 면밀하게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길러야 하겠죠.


PART1은 리더 자신을 돌아보고 다스리는 방법을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네 가지로 구성하였지만 하나하나 간단하지 않은 것들이죠.

하지만 언젠가 리더가 될 나의 모습을 그리면서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실행한다면 더 나은 리더가 될 수 있게 해 줄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는 건 확실하다고 봅니다.

 

PART 2. 전쟁의 기술 

 

 1. 엄호 이동

    군대를 다녀오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위험지역에서의 상호 간의 엄호는 내 목숨을 의지하고 움직일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되는 행동이죠.

저자는 이라크 파병 당시 진행한 작전 중 위기에 처하여 급하게 후퇴 명령을 내리고 진행한 작전을 예로 들었습니다.

다른 공간에 위치한 부대의 엄호를 받고 후퇴하였으면 더욱더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었던 상황을 명령 실수로 인해 부대원들을 위험에 노출시킨 경험이었죠.

이 사례를 가지고 우리 팀만을 생각하고 일을 진행하면 더 큰 것을 놓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실제 컨설팅을 통해 본사와 자회사 간의 관계를 수월하게 한 사례를 예로 들었던 것을 보면서 한 예가 떠올랐는데 과거 같은 관리본부에 있던 인사팀, 기획팀의 이기적인 업무처리 상황으로 인해 직원들만 피해를 보던 경우였어요

인사팀은 자주 일어나는 인사이동에 대해 큰 대외비 요소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유관 부서에 사전 전달을 하지 않아서 이동되는 직원들의 각종 불편을 초래시켰었죠

기획팀 또한 이런 인사적인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예산, 기획 등의 연관 업무에 대해 개선 요구를 진행해도 인사팀의 업무처리만 문제 삼고 끝내는 모습으로 2차적인 피해가 생성되었는데요.

이게 2개월 정도에 한 번씩 일어나다 보니 일을 함에도 불구하고 본부 전체가 직원들에게 신뢰를 잃고 욕을 먹는 상황이 발생하였었습니다.

임직원 개인 한 명이 모여 팀과 본부 등을 이룬 후 회사 전체를 이루는 것인데 본인의 업무만 지속적으로 주장할 경우 나타나는 상황을 보니 참으로 답답하더군요

조금 더 넓은 시야와 여유로운 마음으로 업무를 진행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수 있겠지요.


2. 단순함의 힘

   저자가 이라크 파병 시 겪었던 초급 장교의 복잡한 작전계획을 단순하게 바꾸길 바랐던 상황을 예시로 들면서 컨설팅을 진행했던 회사의 효과를 설명하는 챕터입니다.

위 상황에서 초급 장교가 수정한 작전으로 인해 인명피해를 없앨 수 있었으며 자존심만 높던 장교의 깨달음으로 더 안전성이 높은 군생활을 할 수 있었죠

이 상황을 바탕으로 컨설팅을 진행한 회사는 직원들 성과 측정에 대한 기준을 만들었는데 이 규정을 이해하는 건 기준을 만든 당사자들만 가능했던 상황이었습니다.

이 규정의 복잡성을 모두 해체하고 누가 보아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바꾸었더니 생산성이 증가하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하네요

 

회계 업무를 하다 보면 많은 직원들이 회계 직원들까지 멀리하는 경향을 느끼게 되는데요

회계와 세무 자체가 어렵다는 인식도 있지만, 많은 규정들을 제시하며 업무를 진행하기 때문에 더더욱 불편함을 느낀다고 하더라고요

마감 시마다 영수증을 모으고 붙이고 전표를 작성해서 회계팀에 전달하는 작업이 가장 어렵고 불편하다는 불만을 접수해서 모바일과 App을 이용해서 업무를 개선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가장 중요시했던 부분이 바로 직원들이 사용함에 있어서의 단순함이었어요

실제 설계했던 제 자신은 금방 이해하고 작업에 착수했지만 저를 도와줄 같은 팀 직원과 개발자와 전산팀마저도 전혀 이해를 하지 못하더군요

그래서 몇 날 며칠을 고민해서 가장 가까운 사람들부터 이해시킨 후에 다시 가장 관련이 적은 직원들까지 개별 미팅을 진행하면서 애로사항을 듣고 수정하여 어렵게 프로젝트를 완성시켰던 기억이 있네요

덕분에 지금까지도 상대와의 대화나 업무를 진행할 때에는 항상 상대 입장에서 고려해보는 좋은 습관이 생겼답니다.

프로세스를 가장 단순하게 만들어내는 기술 실제 현업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3. 우선순위

    저자는 이라크에서 부대원 안전 확보와 부상병 챙기기라는 가장 어려웠던 선택의 순간을 예로 들어주는데요

이 선택의 어려움이라는 것은 결국 우선순위를 결정하기 어려움에서 나타난다고 생각하고 저 또한 굉장히 공감하는 부분이랍니다.

 

전 매 년 다이어리 선정에 굉장히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데요

이 이유 중에 하나가 제가 원하는 포맷의 다이어리를 찾기 어렵기 때문이에요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오늘 해야 할 일들과 거기에 어느 정도의 시간을 투입했는지를 알 수 있었으면 하는 는 부분인데 이 중 오늘 해야 할 일들은 매 번 순위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머리가 아플 정도로 마음에 드는 다이어리를 찾곤 했었죠

작년 초부터는 한 다이어리에 정착을 했고 그 다이어리를 이용해서 많은 효과를 보았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우선순위 설정이었어요

작년에는 제가 관리하는 팀에서 회계, 인사, 총무, 물류, 영업관리, 고객관리까지 총괄하고 있었는데요

개별 업무를 관리하는 직원들에게 우선순위를 매겨 업무를 진행하는 것이 쉽지 않았었어요

하지만 연 계획, 월 계획, 주 계획 및 일계획순으로 디테일을 하나씩 찾아가다 보니 일반적인 스케줄이 완성이 되었고 더불어 그 우선순위를 팀원들에게 공유한 순간부터는 상호 간에 업무 연결성을 고려해서 점차 자체적으로 우선순위를 만들어 공유하는 경향을 가지게 되더군요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해결해 나가다 보니 개인들 모두 자유시간이 늘어난 것은 덤이었답니다.

저로서는 추가적인 관리 시간이 들어가지 않았기에 조금 더 직원들을 신뢰하고 업무를 맡기면서 개인 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서 서로 win-win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물론, 업무의 성과 또한 최고였다고 말하고 싶네요^^


  4. 지휘권 분산

    저자가 말하길 한 사람이 일반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인원은 6~10명이라고 합니다.

제가 예전 다른 책에서 읽어봤던 내용으로는 최대 25명 정도까지 통제가 가능하다고 들었었는데요

저자의 의견과 제 상식 모두 숫자만 다를 뿐 한 명의 개인 역량이 한계가 있다는 것에는 동일하답니다.

저자는 이러한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고 아래 직원들에게 더 많은 권한을 내려주는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권한을 많이 이어받은 직원들은 본인의 능력 하에 더 나은 관리를 진행하고 취합한 정보를 모아 상부에 보고를 진행할 수 있으며 최고 리더는 이렇게 취합된 정보를 가지고 최대한 올바른 의사결정을 진행하는 것이죠.

 

실제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욕심에 사로잡힌 리더들을 만나는 경우가 꽤 많으실 거예요

특히 본인의 능력치를 계산하지 않고 한없이 높은 수준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을 거라고 믿는 리더들과 일을 하게 되면 너무나도 힘든 상황들이 펼쳐지는데요

가장 많이 겪었던 종류의 리더가 아래 직원들의 보고를 모두 받아보려고 하는 부류였습니다.

이러한 리더들은 역설적이게도 본인의 자존감이 낮은 경우가 굉장히 높았습니다.

누군가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압박에 의해 모든 구성원을 통제하겠다는 욕심이 앞서게 되고 그들의 행동, 업무 진행사항, 결과까지 모두 관여하기 위해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보고를 듣기 원했죠

하지만, 예상하셨겠지만 원하는 퍼포먼스를 내지 못하고 정신부터 무너지는 경우가 대다수였습니다.

본인에게 극한까지 차오른 스트레스를 아래 직원들에게 푸는 것은 보너스 같은 행사였고 말이죠

사람이란 본인에게 여유가 주어졌을 때 좀 더 부드러운 사고와 넓은 시야를 갖게 되며 더 좋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사실에 전적으로 동감하는 1인으로써 이렇게 자기 자신을 옥죄는 방식의 관리방식을 버리는 것은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PART 2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리더 개인이 뛰어나다고 하더라도 팀의 능력이 충족되지 않으면 성과를 달성할 수 없을테니 리더가 성장한만큼 팀을 하나로 마드는 능력 또한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봅니다.

 

PART 3 지속적인 승리

 

  1.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고 움직여야 실패하지 않는다.

이 챕터는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제목이라서 설명이 좀 필요합니다.

이 파트는 PART1에서의 자기 성찰, PART 2에서의 협력을 통한 성과 달성 이후 이러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부분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따라서 하나의 프로젝트성으로 계획의 실패를 방지하는 것이 아닌 지속적으로 생각의 폭을 넓히고 지난 계획을 되짚어보면서 모든 구성원이 계획 내용을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나가는 지속성을 중요시하고 있는데요.

전 여기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이 바로 팀원들이 계획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이었습니다.

PART1에서의 남을 설득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자기 설득의 기술에서 언급했듯이 자기 자신이 이해가 끝났다면 구성원들의 이해를 돕고 그 구성원들의 이해를 바탕으로 나타나는 모든 위험들을 체크해가면서 실패를 줄여 나가야 한다는 부분이죠.

제가 가장 최고의 팀을 꾸린다면 최상의 조건일 것이라 생각하는 모습이기도 하답니다^^


  2. 위와 아래를 모두 이끌어라

개인적으로 가장 공감한 챕터이면서 가장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앞에서 말한 부분들을 이행한 리더를 만난다면 거의 일어나지 않거나 일어난다고 하여도 상호 간의 배려와 함께 보완적인 효과로 일어날 상황들입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윗사람보다는 아랫사람을 이끄는 것을 선호할 것입니다.

오히려 윗사람을 왜 이끌어야 하는지부터 묻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반대로 이 말만 듣고도 바로 이해하시는 분들도 꽤 되실 거라고 믿습니다.

제가 예전에 읽었던 글 중에 팀장의 하소연 글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요

그 글쓴이는 자기 또한 태어날 때부터 팀장이 되겠다고 한 적이 없으며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팀장이 되어 스트레스가 많다고 하더군요

더불어 팀장이 되는 순간부터 팀원들과 멀어짐을 느끼고 식사도 따로 일반적인 행동도 너무 조심스러워진다고 말이죠

제가 겪었던 팀장들도 이러한 고충을 토로한 적이 꽤 많았습니다.

실무를 굉장히 잘하는 팀장은 사람 관계에 애를 먹었고 윗사람에게 충성도가 높은 팀장은 팀원들은 전혀 거들떠보지도 않았고 팀원들이 소중한 팀장은 윗사람에게 찍히고 말이죠.

완벽한 인간이 없기 때문에 완벽한 팀장은 더더욱 존재하지 않고 그 윗사람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필수라고 봅니다.

따라서 윗 상사의 부족함을 빠르게 캐치하고 나와의 상호 보완적인 부분을 만들어서 서로 공생의 길을 만드는 방법을 찾는 것이 지속적으로 조직이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궁합을 보여주면서 함께 팀원들을 챙기는 것은 더욱 좋은 시너지 효과를 보여줄 것이고 말이죠.


  3. 불확실함 속에서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 법

이 챕터는 오히려 예전에 읽은 베조스레터가 생각하게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골자는 감정보다는 논리에 근거해 행동해야 하고 결단을 내릴 때에는 단호하게 내려야 한다는 것인데요

잘못 읽으면 1 챕터와 상충되는 부분이 생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이를 오해하지 않기 위해 베조스레터라는 책의 일부분을 인용해서 이해해보려고 합니다.

베조스레터에서 아마존의 회의방식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거기에서는 회의 시작 시 회의 사항에 대한 서류들을 준비해서 각 참여자들이 회의 시작 전에 모두 일독을 하고 회의를 시작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해요

그렇게 회의가 시작한 후에는 회의 주최자의 의견에 찬성과 반대에 대한 강한 회의를 진행하고 그 이후 찬성과 반대를 통해 해당 안건을 진행할지는 결정한다고 하는데요

이때 아마존만의 고유문화가 나타납니다.

소신 있게 반대하고 헌신한다

 

자신의 위치와 입장에서 반대할 때에는 정확하게 논리에 근거하여 반대하지만 결정된 사안에 대해서는 헌신하여 협조하는 것을 뜻합니다.


  4. 엄격한 규율이 곧 자유다

과거 운영되던 수색 방식에서 새로운 수색 방식을 도입하면서 발생한 마찰 등에 대해 설명하는데요

실제 많은 이유로 반대를 표하던 부대원들도 새로 바뀐 규칙을 사용해 본 후 달라진 효과에 수긍을 하고 더욱 좋은 결과를 보여주게 됩니다.

 

저자가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 여기에 축약되어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는 이 챕터에서 말하길

 

네이비씰 훈련생 시절 나는 추가 시간이 필요하면 그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배웠다.

 

라고 말하는데요 저 또한 이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선후배를 막론하고 제가 가장 많이 하는 잔소리가 습관 들이는 버릇을 가지라는 것인데요

조금씩 시간을 만들어내서 내가 원하는 것을 하게 하는 습관을 만들었을 때 인생이 변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면 그 어떤 것보다도 기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음을 확신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본인이 규율을 만들어서 지킬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만이 가능하죠

오히려 조직 내에서 만든 엄격한 규율이 반대로 나를 향상시키는 수단이 될 수도 있음을 인지하여야 하겠습니다.

요즘은 워라밸과 개인의 자유로움을 많이 추구하지만 우선적으로 받아들여야 할 부분은 내가 왜 이 조직의 일원이 되었는지가 아닐까 합니다.

과거처럼 조직에 모든 것을 바쳐야만 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달성해야 할 성과는 충족을 시킨 후에 나의 워라밸과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것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최고의 상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다시 직장인의 삶을 받아들이게 되면서

준비해야 할 마음 중에 리더십을 바탕으로 읽어본 책

네이비씰 승리의 기술에 대해 리뷰해보았는데요

 

전 아마도 PART 3의 2 챕터의 상황이 메인이 될 것 같아요

 

이 글을 많은 분들이 보실 것 같지는 않지만

혹시나 보시게 되는 분들이 있다면

리더십 및 오너십이라는 것은 내 삶에 지속적으로

갈고닦으면서 완성이 된다는 것을 염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리더가 되시길 바라면서

리뷰 마무리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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