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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살이/DIY

[돌핀 손목시계] 767-1 시계 밴드 직접 교체하기(추억은 덤)

by 굿즈style 2021.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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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핀 손목시계] 767-1 시계 밴드 직접 교체하기(추억은 덤)

 

안녕하세요

크레이티브굿즈 윤아빠에요

 


 

이전 포스팅 한 이후 벌써 한 달이 지났네요

 

혼자서 많은 일을 하다 보니

어떻게 시간이 가고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바쁘게 살고 있답니다.

 

그래도 좋은 정보가 있다면 언제나

포스팅할 계획이니 늦더라도 기다려주시면

좋은 내용으로 보답할게요^^

 

 

오늘은 추억의 아이템 돌핀 손목시계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포스팅합니다.

 

전 돌핀 손목시계 767-1 모델을 사용 중이에요

 

전 이 시계를 2018년 말에 구입을 했는데

벌써 3년째 사용 중인 애착이 강한 물건이 되었네요

 

 

그럼 왜 이렇게 올드한 브랜드와

올드한 모델의 시계를 구입해서 사용 중일까요

 

전 비싼 시계보다 시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살면서 10만 원이 넘는 시계도 거의 차 본 적이 없어요

 

 

저렴한 전자시계 하면 보통 카시오 시계를 많이 떠올리시는데

이왕 전자시계를 사려면 국산을 사자는 생각에

돌핀 시계를 구입했답니다.

 

거기에 더불어 어렸을 때 너무 비싸서 사지 못했던

아쉬운 기억도 한몫했죠^^

 

지금은 시대가 바뀌어서 어릴 때 비쌌던 가격보다

더 낮은 가격에 구입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네요

 


 

이 시계가 저한테 더욱 많은 도움을 준 것은

바로 육아를 하는 동안이었어요

 

시계 알이 크지도 않고

밴드도 우레탄으로 만들어져 있다 보니

아기를 안을 때도 크게 간섭이 없고

방수도 철저해서 시계 풀지 않고도 목욕도 척척 시키곤 했죠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건

분유를 먹일 때 시간 확인하기 참 좋았다는 것이에요

 

거의 2시간마다 분유를 먹이던 시절에

핸드폰을 켜기에는 너무 밝아지고

와이프한테도 방해되었는데

이 시계의 라이트 기능으로 조심히 시간 확인하고

윤이에게 맘마 먹이던 기억도 떠오르네요^^

 


 

암튼 이 녀석이 슬슬 힘들어하는 중이에요

 

 

밴드 홀드 해주는 부분이 이렇게 갈라졌고

 

 

밴드 자체도 이렇게 갈라지고 있어요

 

윤이가 대소변을 보게 되면

아직은 직접 물로 씻겨주고 있는데

 

이렇게 시계가 덜렁거리는 상황이 발생하니

옷에 걸리거나 살에 찝히려고 하는 경우가 발생하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밴드를 교체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원래 제 시계는 녹색 버전인데요

 

어차피 시계줄을 바꿀 거라면

다른 색깔의 밴드로 교체해보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시계 밴드는 오렌지 컬러로 선택했습니다.

 

 

전 밴드에만 이상이 생겼기에

연결 핀까지는 필요가 없어서

밴드만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을 찾아서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https://bit.ly/3bZtBWd

 

제가 찾아보았을 때에는

위 링크가 연결된 곳이 가장 쌌어요^^

 

혹시나 저랑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포장을 벗겨내도 이상 없이 잘 배송이 왔어요

 

오렌지 컬러도 참으로 이쁘게 박혀있습니다

 

 

지금까지 함께 해준 그린 컬러의 시계 밴드예요

 

요즘 가장 많이 쓰고 있는 공구세트예요

 

시계 공구를 따로 구입해야 할지 궁금하실 수도 있는데요

 

제가 쓰는 것과 비슷한 공구세트가 있으신 분들은

없어도 된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장 작은 일자 드라이버 비트를 꽂아주면

교체할 준비는 완료되었습니다

 

 

시계를 뒤로 돌려서 바닥에 둔 다음에

 

 

 

좌우 중 한쪽에 드라이버를 깊게 넣어 눌러주면

쉽게 빠지게 됩니다.

 

 

쉽다고 표현은 하지만

머릿속에 부품 모양이 그려져야 쉽겠죠^^

 

위 핀이 분해한 연결핀이에요

 

가운데보다 좌 우가 더 얇게 만들어져 있죠

저 얇은 부분이 가운데 두꺼운 곳으로 들어갈 수 있는 구조예요

 

일자 드라이버를 가장 끝쪽으로 넣은 뒤

가운데로 눌러주듯이 당겨주면

연결핀과 함께 시계 밴드가 탈착 됩니다.

 

조립은 당연히 분해의 역순이겠죠?

 

 

이렇게 시계 알은 녹색, 시계줄은 오렌지로 완성했네요

 

다음에 쓰다가 또 고장이 난다면

위아래 줄 중 하나만 컬러를 바꿔보는 것도?

 

이렇게 소소한 DIY가 끝났습니다.

 

어릴 때 굉장히 가지고 싶어 하던 시계를

지금 더욱 잘 사용하다 보니 문득 신기할 때가 있는데요

 

제가 성장한 만큼 추억이 담긴 물건에

소소한 추억 하나씩 더 쌓아나가면서 지내는 것도

이쁜 일상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2년 이상 함께해준 녀석에게 안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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