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안내] 토박이가 자주 가는 체부동잔치집(통인시장점)
안녕하세요 크레이티브굿즈 공장장이에요.
서촌이 핫플레이스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토박이인 저에게 맛집을 묻는 경우가 참 많아요
하지만, 맛집을 자주 안내하지는 않았었는데요.
제가 저희 동네를 사랑하는 이유는 맛집이나 술집, 특별한 카페때문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서촌은 음식을 먹고, 술을 마시고, 커피를 마셔야만 좋은 장소가 아니라
이렇게 길을 걷다가도 이렇게 소소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많은 분들이 말씀 해주시는 걸 참고해보니 맛집을 염두에 두고 서촌에 오셔서 많은 곳을 둘러보고 많은 것을 느끼고 가시는 경우가 참 많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생각이 좀 바뀌게 되었답니다^^
오히려 저만이 알만한 정보를 공유하고 알게 해드려서 더 좋은 추억들을 쌓게 해드리면 어떨까 하고요
처음으로 소개해드릴 맛집은 체부동 잔치집이에요
많은 분들이 세종마을음식문화거리에 있는 체부동잔치집을 떠올리셨겠지만
제가 추천하는 곳은 통인시장 안에 있는 체부동 잔치집이에요
체부동잔치집은 조금만 검색해보셔도 많은 포스팅을 만나실 수 있을거에요
맛도 보장되어 있고 분위기와 전통까지 있어서 저 또한 자주 가는 곳이에요
하지만 단점도 있는데요
우선 사람이 너무 많다는 거에요.
인기 있는 곳이다보니 정말 사람이 없는 때를 보기가 참 힘들죠
어렵게 들어가서 자리를 잡아도 여러 대화 소리로 인해 시끄러워서 대화하기가 참 힘듭니다.
윤이를 낳기 전까지는 본점에도 자주 갔었지만 윤이랑 움직여야 할 경우에는 절대적으로 통인시장점으로만 가고 있어요
다음으로는 술손님이 너무 많다는 거에요.
술 손님이 많으면 자리가 나기 힘들고 대화 소리는 더더욱 커지기 마련이죠
특히 최근에 있었던 광화문 집회등이 발생하면 참가자분들이 매장 선점하고 계신 경우가 많아요
체부동잔치집 통인시장점은 세종마을음식문화거리에 있는 본점과 같은 가게랍니다.
전 서촌에 오는 이유가 술이나 회식보다는 아기자기한 공간을 둘러보고 여유를 느끼는 것이 되었으면 하는데요
그러한 맛과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서는 같은 메뉴에 조금 더 서촌만의 분위기를 낼 수 있는 통인시장점을 추천해요
시장을 걷다가 찜기에서 나오는 김에 걸음이 멈춰져 본 적 다들 있으시잖아요?
저 또한 시장을 지날 때마다 잠시나마 걸음을 멈추고 쳐다보게 되는 광경이에요
가끔은 잔치국수 한그릇과 김치가 너무나도 생각나서 윤이를 등에 업고 먹으러 가기도 하죠
여기서 시장을 바라보며 밥을 먹다보면 밥을 먹는게 아니라 분위기를 먹는 기분이랍니다
저와 제 와이프가 가장 즐겨먹는 메뉴 조합이에요
잔치국수 기본 3천원, 비빔국수 기본 4천원
(개인적으로 비빔국수는 세종마을음식문화거리 매장이 더 나은 것 같아요)
둘이서 7천원으로 한 끼 식사가 가능한 곳.(배가 부른 양이니 참고 해주세요)
맛, 분위기, 가격 모두 괜찮은 체부동잔치집 통인시장점을 서촌 맛집 소개 1번으로 안내드렸어요
앞으로도 맛집 뿐만 아니라 여러 가게 및 장소에 대해서 안내도 드리고 제 생각도 공유하고 하겠습니다.
서촌 많이 방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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