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식 만들기] 간단하게 토마토소스 만들기(헌츠 Hunts 토마토 페이스트 리뷰)
안녕하세요
크레이티브굿즈 윤아빠에요
다시 또 거리두기가 강해지고 있어요
저희 윤이도 점점 자라서
벌써 25개월이 되었는데요
이제는 하루라도 밖에 나가지 않으면
굉장히 불편해하고 있어요
게다가 외출이나 산책을 하지 않아서
에너지가 남으면 밤늦게까지 소진하고
잠을 자게 되어서 참 난감한 상황인데요
작년부터 시작된 이 질병 사태에서도
잘 움직이지 못하던 시점의 윤이였기에
좀 더 성장한 아이들을 둔
육아 선배님들의 마음을 잘 몰랐던 제 모습에
깊은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밖에 잘 못 나가게 되다 보니
집에서 밥을 해먹여야 하는 상황도 많으시죠
그래서 다른 육아대디, 육아맘들께
도움이 될까 해서
간단한 레시피 하나 공유드리려고 해요
바로 토마토 페이스트를 이용한
토마토소스 만들기입니다.
왜 토마토 페이스트?
제가 고등학교 때 피자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는데요
그때 경험에 비추어보면
피자와 파스타 만들 때의 원가가
굉장히 저렴하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지금까지도
가능하면 파스타는 집에서 해 먹는 편이랍니다.
크림소스는 집에서 간단히 만드는데
이상하게도 토마토소스는
만드는 게 익숙해지지가 않더라고요
왠지 토마토를 제 철에 사서
끓는 물에 삶고 해야 할 것 같고
여러모로 번거로울 것 같았어요
그렇다고 가공해서 나온 소스들을 구입하자니
병 하나에 2인분 정도밖에 못 만들어서
가성비가 굉장히 최악이고 말이죠.
그러다가 윤이가 돌이 갓 지난 시점에
방울토마토를 잘라서 먹게 해 줬었는데
한 입 물어보더니 그냥 뱉어버리고
입에도 대지 않더군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토마토는 몸에 굉장히 좋기 때문에
아이가 편식하지 않았으면 하는
최고의 음식 중 하나죠
그래서 토마토소스로 각종 음식을
만들어주자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씹어먹기 힘들고 불편하면
먹기 편한 형태로 만들어주면 되니까요!
어떻게 하면 쉽게 그리고
최대한 가성비 좋게 만들어줄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찾아낸 것이
바로 토마토 페이스트예요
토마토 페이스트란?
저도 처음에 이 페이스트란 제품을
찾아보고 이해하고 조리까지 하는데
굉장히 많은 시간이 걸렸답니다.
저 혼자 먹는 거면 상관없는데
아이한테 먹이는 음식을 만드는 것이니
굉장히 조심스러워지더라고요
간단히 말하면
생토마토 | 본래의 토마토 |
토마토 퓨레 | 토마토의 껍질과 씨를 제거한 후 과육과 과즙을 졸인 상태 |
토마토 페이스트 | 토마토 퓨레를 조금 더 졸인 상태 |
토마토케첩 | 토마토 퓨레에 설탕, 소금, 식초와 향신료를 넣고 가공한 상태 |
이렇게 구분을 지을 수 있습니다.
조리법을 많이 찾아봐도
토마토 퓌레를 이용해서는 많이 나오는데
페이스트로는 잘 안 나와서
많이 애 먹었네요
토마토소스를 만들 때
케첩을 많이 이용하시는데
윤이한테 돌 이후부터 먹이기 위해
만드는 소스여서 간을 최대한 안 하고
만들기 위해서 페이스트를 이용했어요
구입처
전 항상 4캔씩 든 제품을 구입하고 있어요
처음에 가성비 따진다고 3kg짜리 한 캔을
구입했다가 얼마 못 먹고
버린 쓰라린 경험이 있어서
이렇게 결정했답니다^^
제품 상세
박스가 좀 뜯어져서 왔죠?
좀 아쉽지만 로켓배송이라 어쩔 수가 없네요^^
유통기한은 역시나 꽤 긴 편이네요
캔도 좀 찌그러져 있지만
파손된 것도 아니고
내용물에는 큰 이상이 없으니
전 별로 상관하지 않습니다^^
빠르게 배송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육아도 더욱 쉽게 하는 세상인데
오히려 감사해야 하는 부분 아닐까요!
전 캔 모양은 서양의 디자인이
참으로 이쁘더라고요^^;
이 캔의 디자인이 이 제품을 사게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성분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방 0%, 나트륨 1%, 탄수화물 3%, 당은 4g 정도네요
토마토가 99.91%로 구성되어 있으니
토마토만 있다고 봐도 무방하겠죠^^
대용량의 토마토소스도 판매를 하지만
순수한 재료에 직접 첨가를 하는 것과
첨가된 재료를 불안해하며 먹이는 것은
분명 다르기에 조금 더 안심이 됩니다.
간단한 토마토소스 만들기
이제 저만의 간단한 토마토소스 만들기
시작하겠습니다
준비물
양파 1개
토마토 페이스트 반 캔
월계수 잎(선택)
우선 양파를 채 썰어 줍니다.
전 한번 만들 때 양을 많이 해서
양파 한 개를 다 했는데요
정해진 양이 없기에
넣고 싶은 양으로 하시면 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캔 하나당 양파 2개 정도면 딱 맞는 거 같아요
캔을 오픈하면
이렇게 새빨간 페이스트가 등장합니다!
꾸덕한 느낌의 페이스트가
처음엔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몇 번 해보시면
참 좋은 제품이라고 느끼실 거예요
소스 팬에 올리브유 혹은 식용유를 둘러준 후에
다진 마늘을 1 티스푼 정도 넣어주고
중불로 가열해줍니다.
저는 전기레인지 사용 중인데요
1부터 9까지의 불 세기 중
7단계를 많이 이용합니다
다진 마늘이 기름에 익혀질 때쯤
양파를 다 넣고서
익혀주기 시작합니다.
토마토소스에 꼭 들어가야 하는 게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전 양파를 주로 넣어서
소스를 만들고
각종 요리를 할 때 다른 야채들을 넣고
소스를 추가로 넣어 조합해 즐긴답니다.
양파가 투명해지다가
카라멜라이징(묽어지면 노랗게 바뀌는 현상)이
되어가기 시작하면
토마토 페이스트를 넣어줍니다.
이 또한 정해진 양이 없어요
전 일반적으로 양파 전체를 빨갛게
묻힐 수 있다면 딱 좋은 것 같아요
이렇게 강된장처럼
타지 않게 양파들을 페이스트와
버무려 줍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물을 부어주는데요
전 윤이 식사용이라서
정수기 물로 넣어주었어요
양파가 전체적으로 잠길 정도로만
넣어주면 됩니다~
물을 넣고 끓이기 시작할 때
월계수 잎을 1, 2개 정도 넣어줍니다.
꼭 넣으실 필요는 없고
있으면 넣어주시고
없어도 크게 상관은 없어요
월계수 잎이 향신료 역할을 하기에
오히려 싫어할 수도 있으니
처음엔 안 넣고 만드시길 추천해요
한소끔 끓이고
살짝 졸여주면
토마토소스 완성입니다!
간단하지 않나요?
주 메뉴
제가 이 소스를 만들기 시작한 후로
윤이가 토마토소스도 잘 먹고
나중엔 생토마토도 잘 먹게 되었어요
요리를 하면서 귀찮음도 있지만
아이가 편식하지 않고
여러 가지 음식들을 먹는 모습에
느끼는 행복함이 더 크다는 걸 느낀답니다.
이 소스를 가지고 주로 만드는 메뉴는
토마토소스 라자냐
토마토소스 파스타
토마토소스 미트볼
이렇게 주로 만들어주고 있어요
저희 부부도 간을 세게 해서 먹지 않아서
같은 소스에 같은 메뉴로 만들어서
윤이랑 같이 식사할 때가 꽤 많아요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위 메뉴들에 대한 레시피도
포스팅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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