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아이와산책] 미세먼지를 피해보자 [생활사박물관 - 옴팡놀이터]
안녕하세요
크레이티브굿즈 윤아빠에요
2주째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강하게 기승을 부리네요
질병에 환경오염까지
한 곳에서 전 세계의 많은 나라로
이렇게도 많이 피해를 주기도 힘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가고 싶어 하는 아이를
집에만 두기에는 너무나도 아쉬운 봄이라
실내에서 활동할 수 있는 곳을 찾아
간단한 산책을 가게 되었어요
위치
서울시 노원구 동일로 174길 27
이용방법
요즘 모든 박물관 등의 실내장소는
사전 예약을 해야 순조롭게 이용이 가능해요
저희는 박물관을 갈 목적은 아니었고
생활사박물관 내에 있는 옴팡 놀이터를 갈 계획이었어요
그래서 옴팡놀이터에 대한 예약 링크를 남겨드려요
https://yeyak.seoul.go.kr/web/reservation/selectReservView.do?rsv_svc_id=S210118111614655863
이용시간
하루에 예약 가능한 타임이 총 3 타임이고
1타임당 총 2시간을 이용할 수 있어요
주차
주차는 최초 30분 1천 원이에요
이후 5분당 250원의 주차요금이 발생하는데요
1일 주차 요금 지불도 가능해요
요금은 16,000원이랍니다.
지자체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당연히 감면 혜택들 모두 적용됩니다.^^
저희는 경차 운행을 하기에 50% 할인 적용되었어요
주차장에 도착해서 찍은 사진인데요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주차장에 자리가 많이 없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방문객만 이용하는 주차장이 아니라
주변 관련 건물에서 같이 이용하는 주차장이더라고요
방문하실 분들은 꼭 고려하시길 바라요
첫인상
제가 처음으로 구분지어서 말하는 부분인데요
윤이와 산책을 다니면서 웬만한 곳들은
첫인상에 대해서 언급을 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여기는 첫인상에 대해 꼭 얘기해야 할 것 같아요
우선 주차장 앞에 흡연장소 같은 곳이 있는데
꽤 많은 분들이 나와서 담배를 피우십니다.
저도 육아를 하기 전까지는 흡연자였기에
흡연자분들에 대한 부분을 언급하는 것은 아니고
국가에서 운영하는 곳에서
소소한 관리 부분이 좀 소홀하다고 느껴졌어요
박물관 쪽으로 접근해야 옴팡 놀이터도 갈 수 있었는데
그쪽으로 접근해보니
전체 소독 중이라 들어오면 안 된다고 안내를 하셔서
건물 주변을 산책해야 했거든요
저희만 아이들과 방문한 게 아니라
다른 부모님들도 방문을 하셨었는데
계단 아래쪽에서 지속적으로 담배연기가
올라오는 것은 많이 안 좋아 보였어요
박물관 입구에서 안내해주시는 분들은
정말 불쾌했어요 ^^
꽤 여러 곳을 산책하면서 리뷰를 하고 있는데
이렇게 들어가면서부터 기분이
나빴던 곳은 처음이었던 것 같네요
실제 옴팡 놀이터 시설과 놀이터에서
마주한 직원분들은 너무 친절하시고
배려를 해주셔서 다시 방문할 의향이 있지만
입장할 때의 직원분 생각하면
다시는 방문하고 싶지 않은 곳입니다.
체온 측정할 때부터
짜증 섞인 목소리와 말투 때문에
그냥 나오려다가 정말 자식 때문에 참는다는 말을
처음으로 경험하고 겨우 입장을 했네요 ㅠㅠ
체험기
서울생활사박물관에는 여러 시설들이 있는데요
가장 주된 생활사 전시실을 포함해
어린이 체험실, 법정 체험실 등이 있어요
그 중간에 이렇게 박물관 명칭이 있는
작은 산책로도 존재해요
근처에서 간단하게 김밥을 사 먹고
근처에 담배 냄새가 올라와서
이 산책로에서 윤이 걸음마를 구경했어요
확실히 아이가 20개월이 넘어가니까
활동성이 장난이 아니에요 ^^;
건물 외쪽이랑 다른 주변도
사진을 꽤 찍긴 했는데요
위에서 설명드린 대로
박물관 관람은 당분간 할 예정이 없어서
옴팡놀이터 위주로만 리뷰 할게요^^
개인적으로는 리뷰할 예정인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이 더 낫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짜증 났던 입장 퀘스트를 완료한 후에
이렇게 옴팡놀이터를 찾아왔어요
옴팡이란 초가나 오두막처럼 작은 집을 의미하는데
그자 자체도 뭔가 오밀조밀한 느낌을 주어서
참으로 이쁜 단어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옴팡놀이터 이용수칙이에요
저희는 윤이 입장을 막지 않으셔서 몰랐는데
36개월 이상부터 이용이 가능해요
그리고 실제로 들어가 보니
시설이 좀 더 큰 아이들이 잘 놀 수 있는 구조예요
저희 윤이처럼 개월 수가 부족한 아이뿐만 아니라
꼭 부모님들이 항상 옆에 계셔주셔야 해요
입장한 후에 총 이용시간은 1시간 20분이에요
소독 등을 위해 꼭 시간을 지켜주세요!
신발장이 굉장히 크게 준비되어 있어요
물품보관함도 잘 구비되어 있는데요
이용방법을 꼭 잘 숙지해주세요
원하는 번호를 먼저 설정하고 문을 열어야 하는데
전 문부터 열고 나중에 번호 맞추려다가
관리하시는 직원분께 도움을....
방문 인원이 많을 때에는
이 부분도 참으로 실례되는 행동이 될 것 같더라고요
들어가자마자 마주한 개미 관련 콘텐츠
개미뿐만 여러 곤충들 그리고
테이블에 모여 여러 실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인데
지금은 모두 중단하고 있는 상태인 듯합니다.
아무래도 지금은 모여서 무언가를 같이 하기에
참으로 위험한 시기이니까요
옆에 터널 같은 곳을 지나는 곳이 있는데
제가 여기를 다 동영상으로만 찍었더라고요
그곳을 지나서 2층을 올라갈 수도 있고요
오른쪽에 있는 망사 정글짐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갈 수도 있어요
이 시설물 보자마자
아 이거 생각보다 스케일이 큰 곳이구나
바로 생각이 들더라고요
한쪽은 계단으로 다른 한쪽은 망사로만 되어 있는데요
윤이는 아직 많이 무서워하더라고요
이용 연령을 36개월부터로 정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던 것이었어요
게다가 2층에서 내려오는 미끄럼틍이 있는데요
위 망사 정글짐 옆으로 타고 내려오는 구조인데
이 미끄럼틀 또한 36개월 이상부터
이용이 가능하더라고요
요즘 윤이도 캥거루 미끄럼틀도 잘 타지만
2020.10.28 - [육아대디/육아대디일기] - [아이와 놀이하기] 장난감 구입 - 스텝2 캥거루 미끄럼틀
놀이터에 있는 긴 미끄럼틀을 더 즐겨하긴 하거든요
얼른 자라서 저런 크기의 미끄럼틀 타는 장면도
열심히 찍어주고 싶네요^^
2층에 올라가 보니
제 생각보다 한참은 넓은 공간이 나왔어요
바닥 전체는 충격방지 쿠션이 깔려있고요
색깔별로 구분도 되어있어요
구석구석 누워서 책 볼 수 있게
빈백과 동화책도 준비되어 있어요
윤이가 요즘 신발 신는 것에 빠져 있어서
화장실 가는 슬리퍼를 가지고 한참을 장난을 쳤는데
어질러 놓아서 치우려 했더니
상주하는 직원분께서 바로 치워주러 오시더라고요
죄송하면서도 1층에서 겪은 불친절한 직원의
응대랑 많이 상쇄가 되는 시점이었어요
좋은 기억이 쌓이기 시작한 때였죠^^
2층 놀이터의 콘셉트는
주로 세상을 처음 알아가는 아이들에게 주는
기본적인 정보들을 담고 있어요
이렇게 각종 간판들에 대한 시각적 효과도 보여주고
모자로 구분한 각종 직업들을 알려주기도 해요
이 모자들은 안에 센서와 스피커가 있는데요
이 모자 안으로 들어가면
센서가 작동해서 해당 직업에 대한 정보를
소리로 알려준답니다.
윤이는 아직 이런 기능을 활용하기 어렵지만
이제 1년 정도만 지나면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ㅋ
여기는 각종 음식에 대한 마그넷 판인데요
쌀국수 피자 등으로 배경을 만들고
자석으로 된 재료들을 가져다 붙이는 방식이에요
윤이는 저 음식 중에 먹어본 것도 없기에
저희 엄마 아빠만 재미있게 놀았다는^^
벽면 한 구석에는
서울 지도가 있는데요
서울 지역 내에 있는 각종 박물관 등이 표기된 지도예요
이 중에서
이 마크가 포함된 곳은
서울역사박물관과 결을 함께하는 곳들인데요
주로 대한민국의 역사와 관련된 곳임을 알 수 있어요
게다가 모두 강북에 위치해 있어서
실제로 서울 및 한양의 주된 역사는
도성과 함께임을 잘 알려주고 있네요
위 로고와 함께 있는 곳들도 윤이와 모두 다녀볼 계획입니다^^
한 켠에는 이렇게 날씨 콘텐츠도 있어요
이 곳은 각종 날씨에 따라
여러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요
방식은 아까 직업을 알려주던 모자와 같아요
내가 궁금한 날씨 구름 아래로 들어가면
센서와 함께 스피커에서 소리가 나온답니다.
그다음에는 윤이가 가장 오래 머물던 곳이에요
아이들이 실습하여 마니든 고리 등으로 장식한 벽면
그리고 그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많은 장난감들
장난감과 함께 환경에 대한 고찰이 함께 있어서
한글을 읽을 수 있는 아이들에게는
참으로 유익한 공간이 될 것 같아요
윤이도 항상 엄마 아빠가 빌려다 주는
장난감만 이용했었는데요
오늘은 여기서 자신이 가장 관심 많은 장난감으로 놀아서
덕분에 저희도 다음 장난감을 무엇을 빌려줘야 할지
참고도 했었답니다.
총평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첫인상 때문에 집으로 바로 돌아왔으면
많이 후회했을 듯합니다.
실제로 옴팡놀이터 하나만큼은
시간 될 때마다 다시 가고픈 곳이에요
위 지도에서도 알 수 있지만
사실 주변에 이런 무료시설들이
상당히 많다는 사실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죠
옴팡 도서관 진심으로 추천드려봅니다^^
공감과 구독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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