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아이와산책] 국립고궁박물관 - 안녕,모란
안녕하세요
크레이티브굿즈 윤아빠에요
이제 점점 무더위가 사라지고 있는지
조금씩 바람이 불기 시작했어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8월 22일까지
연장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방학중인 학부모님들 뿐만 아니라
저처럼 영유아를 키우고 계신 부모님들도
참으로 걱정이 많은 시기인 것 같아요
요즘 저희 가족은 최대한 집에서 시간을 보내지만
외출을 하게 될 때에는
식당 등은 최대한 이용을 자제하고
국가에서 운영하는 곳 위주로 방문을 하고 있어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최근에 특별 전시 중인
국립고궁박물관의 안녕, 모란 방문기를 포스팅합니다.
사전예약 필수
요즘은 학생들 방학기간이라 그런지
모든 국공립 시설의 예약이 하늘의 별따기예요
예전엔 현장접수도 충분히 가능해서
그저 산책하다가 방문하면 바로 입장이 가능했는데요
적어도 9월 초까지는 사전 예약을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https://www.gogung.go.kr/main.do
대중교통
경복궁을 함께 방문하시는 경우라면 모르겠지만
국립고궁박물관만 방문하신다면
대중교통을 적극 추천합니다!
경복궁역 5번 출구에서 바로 이어지기 때문에
햇빛을 많이 받지 않아서 좋고
지하철에서 연결되는 통로 또한
꽤 이쁜 길로 꾸며져 있어서
걷는 기분이 상당히 좋거든요^^
대중교통도 여러 방법이 있지만
3호선 경복궁역으로 방문하시는 걸 추천해요!
https://www.gogung.go.kr/map.do
혹여 자동차 이용 시에는 경복궁 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주변 주차비가 굉장히 비싼데요
그중에서 경복궁이 가장 저렴한 축에 속합니다.
하루 종일을 이용하실 분들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주차장의 종일권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답니다.
http://www.mmca.go.kr/contents.do?menuId=9051001539
모란
우리 성인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건
화투의 6월을 상징하는 꽃이지 않을까 싶네요
장미로 착각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해당 꽃은 모란이 맞으며 풍성함이 남달라서
풍요와 부의 상징으로 꼽히는 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중국 황실 및 우리나라의
고려시대부터 꾸준히 애용되던 꽃이라고 하네요
관람후기
저희는 현장 출입이 가능할 줄 알고
가볍게 방문했다가 줄 서서 입장했는데요
박물관에 입장하시면
오른쪽에 안녕,모란 전시가 진행 중입니다.
한쪽 벽면을 모란 액자가 장식하고 있어요
전시회에 대한 설명도 족자로 설명하고 있고요
전시회 입구를 둘러보면 이렇게 꾸며져 있는데요
손소독제와 함께 도록이 있고
안녕,모란 주제로 한 부채를 나눠주고 있어요
저희 가족도 하나씩 받아왔는데
윤이도 처음 써보는 부채가 신기했는지
자주 휘둘러보더라고요^^
전시회를 들어가시기 전
왼편에 보시면 신기한 공간이 있어요
사방에 거울로 꾸며놓은 길에
모란의 영상을 출력하여 이쁜 꽃길이 연출되어 있는데요
이 전시의 최고 포토스팟이라고 보시면 될 듯합니다.
저 또한 본능을 참지 못하고 독사진을 찍었네요^^
이 길에 들어가면 참으로 이뻐서
한참을 보게 되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가시면
벽에 부딪히지 않게 잘 살펴주세요^^
거울 길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오른편에 영상으로 안내하는 방이 있어요
여기서는 모란으로 장식된
여러 문화재를 볼 수 있고 터치를 하면
자세한 설명도 볼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교육용으로 참 좋은 것 같아요
반대편 방으로 넘어가면
벽으로 만든 액자가 보이는데요
두 번째 포토스팟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창 너머에는 생화 모란들이 반겨준답니다.
갑자기 숲 속에 온 느낌과 함께
시원한 느낌은 덤으로 얻어갈 수 있었어요
특별 방들을 관람 끝내고
본 관람을 들어가면
모란 장식으로 된 상자 안에
조명을 넣어서 이렇게 이쁜 공간을
만들어낸 것을 볼 수 있어요
전시회를 둘러보면서
많이 느낀 것이 영상과 문화재를
함께 전시하면서 관람객의 시각을
굉장히 사로잡는 전시회라는 게 느껴졌다는 것인데요
이렇게 혼례복 하나만 전시한 것이 아닌
그 혼례복을 입고 모란의 효과를 덧입은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까지 느낄 수 있어서
한참을 쳐다보게 만드는 전시회였어요
윤이가 요즘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아서
빠르게 보느라 전시회 자체는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는데요
윤이도 이런 영상들을 바라보면서
신기한 눈빛과 손짓으로
다니는 모습에 자연스럽게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카페 꿀팁
국립고궁박물관 1층에는
카페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너무 일찍 도착하셨거나
국립고궁박물관만의 특별한 먹거리를 맛보고 싶으신 분
혹은 저희처럼 주변에 거주 중이신 분들은
방문해볼 가치가 충분한 곳입니다.
아이부터 성인까지 이용 가능한
다양한 책이 준비된 책장들과
아이가 깜짝 놀랄만한 정도의
삼면 영상 출력이 되는
디지털문화유산나눔방도 있어요
직원들의 철저한 방역과 함께 사용 가능한
VR 체험관도 운영 중이고
예전에 제가 포스팅한 스탬프투어 책자도 얻으실 수 있답니다.
2021.03.05 - [서촌살이/서촌일상] - [서촌안내] 쉽게 만나보는 조선 왕실의 문화 - 국립고궁박물관
고궁박물관의 더 자세한 이용방법은
위 글을 참고해보셔도 좋아요^^
지금 진행 중인 진짜 꿀팁 드릴게요
카페 중앙에 보시면
큰 스크린이 있는데요
거기에 가시면 직원분이 친절한 안내로
낙화에 색칠하는 이벤트를 안내해주세요
디지털 색칠을 하고
낙관을 만든 다음 프린트하면
소형 책자와 함께 주시는데요
이렇게 노트 앞면에 그림을 끼울 수 있답니다.
제가 워낙 이런 소품을 좋아해서인지는 모르지만
너무 이쁘고 디자인도 좋아서
엄청 만족했어요
인별로 하나씩 색칠하고 프린팅 할 수 있고요
책자로 하나씩 받을 수 있는데 모두 무료라는 사실!
이렇게 윗부분은 고책자처럼
묶여있어서 특별한 느낌 뿜뿜해주고요
앞표지에 이렇게 그림을 넣을 수 있어서
나중에 다른 사진으로 교체도 가능할듯해요
종이는 이렇게 두 겹으로 제작되어 있어서
비침등은 전혀 없을 것 같네요
더운 여름 모란 차 세트도 같이 즐기시면
카페를 100% 이상 활용하시는 거예요^^
더운 날씨와 끝나지 않는 바이러스로
많이 힘든 요즘이지만
최대한 거리두기를 지키며
작고 소소한 추억 쌓기 희망하시는 많은 육아맘대디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정보였으면 합니다.
오늘도 이쁜 추억 하나 쌓기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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