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인테리어] 이케아 주방 벽걸이(KUNGSFORS)로 새집처럼 꾸며보기
안녕하세요
크레이티브굿즈 윤아빠에요
오랜만에 인테리어 리뷰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리뷰할 인테리어는 바로
주방 인테리어예요
저희는 윤이를 키우면서 이유식이나
식사를 만들어줄 때 사서 제조된 제품을
사서 먹인 적이 없는데요
윤이가 특별히 가리는 식재료도 없거니와
웬만한 음식도 거뜬히 먹어줬어요
식재료가 남거나 음식을 버릴 일이 없으니
서로 열심히 요리를 해줄 이유가 충분했죠
헌데, 주방을 이용할 때마다
매 번 불편하던 것이 있었어요
바로 손에 즉시 잡히지 않는
조리도구의 위치 때문인데요
저희는 부부가 모두 육아를 함께하는 상황이라
윤이가 식사를 할 때 최대한 같이 식사를 하는 편인데
이때 윤이 식사와 저희 식사를
함께 준비하다 보면 손이 굉장히 빨라야 하거든요
성인 음식과 아이 음식은 간 하는 것부터가
굉장히 차이가 많이 나니까요
그래서 자주 쓰는 조리도구와
젖병 청소 제품 등을 손이 쉽게 닿는 곳에
위치시켜뒀었는데요
이렇게 다이소 제품 몇 가지를 이용해서
한 두 가지씩을 겨우 겨우 끼워둔 상태였어요
요리를 할 때마다 자꾸 눈에 밟히는 저 상황을 참다못해
인테리어를 다시 하기로 마음먹었답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은 이케아 제품이고요
모델명은
KUNGSFORS - 쿵스포르스
주방 벽걸이입니다.
이케아 쇼룸에 가보시면 위 사진처럼
설치된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
저도 매 번 이케아를 갈 때마다 저 제품이 탐났는데
선뜻 구입하기가 망설여졌던 이유가 있었어요
바로 벽에 피스(나사)를 박아야 한다는 부분이었죠
우리나라는 정서상 집에 못 박는 거 별로 안 좋아하죠
전 못 박는 걸 싫어하지는 않는데
한 번에 제대로 설치하지 못하면 상처 남는 게 싫어서
고민을 많이 했답니다.
그러다가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바로 구입해서 왔어요^^
설치 꿀팁
벽에 설치하려고만 생각했던 것에서
살짝 생각을 전환시켜보면
고정을 시킬 수 있으면서
벽에서부터의 일정 거리만 유지하면
다른 부속품들도 설치할 수 있는 거 아닐까?
바로 여기에서 답을 얻었답니다.
바로 싱크대 위쪽 장치를 사용하기!
저희는 싱크대 상부장이 아닌 선반을 사용 중인데요
(이 제품도 이케아 제품이에요^^)
아 참, 싱크대 위쪽에 있는 장을 상부장
싱크대가 있는 아래쪽 장을 하부장이라고 표현을 한답니다.
기존에 있던 상부장은 다 떼어내고
눈에 보이게 물건 두고 쓰기 위해서
내린 결정인데요 굉장히 만족하고 있어요
눈에 보이면 사용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으면 썩히기 일쑤예요
이 선반 아래로 벽걸이를 달아줄 생각이랍니다.
여러분도 꼭 벽에만 설치할 편견을 버리고
제 설치기를 한번 보신 다음에
설치 여부를 고민해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제품 개봉
설치를 하려면 제품부터 뜯어봐야겠죠
삼각형으로 포장되어 있는 제품이에요
포장을 뜯으면 이렇게 구성품이 나타납니다.
좌 우 고정대와 봉이 들어있고
봉을 결합해주는 나사와 조여주는 도구가 있어요
독특하게 생긴 나사도 눈에 띄는데요
바로 아래에 보이는 나사예요
이 나사는 혹시나 봉 2개를 연결할 때 사용하는 나사랍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2개 이상 끼우면 벽에 고정하지 않는 이상
이어서 사용하는 건 비추에요
여기서 잠깐!
구성품 보시면 아시겠지만
벽이나 다른 곳에 박을 나사가 동봉되어 있지 않아요
그래서 나사를 꼭 따로 준비해주셔야 합니다!
설치
드디어 설치를 시작할 때가 왔어요
전 벽이 아닌 나무 선반에 설치할 계획이라
나무에 잘 박히는 나사를 골랐는데요
평소에 남는 나사들이 있으면
모아두던 버릇이 이렇게 도움을 주네요^^
제가 나사 정리하는 방법은 아래 참고해주세요
2020/10/22 - [서촌살이/DIY] - [ 공구 소개] 공구 관리 꿀팁 with 다이소 & 보쉬 L-boxx
혹시 이 글을 먼저 보시고 이케아를 가실 분들!
이케아에는 반품 등을 처리해주는 곳이 있는데요
거기에서는 반품도 처리해주지만
필요한 부품도 무료로 받거나 구입을 할 수 있어요
저는 선반이 2.5cm 정도 되어서
집에 있던 2cm 나사를 이용했는데요
여러분도 선반 혹은 싱크대 상부장 두께를 확인하셔서
꼭 두께를 초과하지 않는 크기의 나사를
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벽에 설치하실 분들은
벽 고정용 피스(나사)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전 하나의 준비물이 더 필요했는데요
혼자 설치를 하다 보니 나사를 박을 위치를 표시할
목공용 샤프예요
이 샤프는 예전에 토익공부용으로 구입한
샤프가 최적이라 제대로 이용했습니다.
2020/12/30 - [독서생활/문구류] - [토익샤프] 시험도 장비빨이다(직장인 세무사 준비)
전 위 벽걸이 레일에다가
아래 모양의 후크를 달아줄 생각이었어요
이 아이는 아래쪽이 길에 튀어나와 있어서
조리도구를 여러 개 걸어서 관리할 수 있어서
공간 활용이 더욱 뛰어나 보였거든요
위 그림에서 아래쪽에 U자로 꺾인 부분이
벽에 닿아야 하고 위에 레일이 걸린 부분과
최대한 수직으로 위치가 맞아떨어져야
도구들이 앞, 뒤로 쏠리지 않게 걸어둘 수가 있죠
이 부분이 벽이 아닌 곳에 레일 설치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혹시나 싱크대 상부장을 뜯어보지 않은 분들은
처음 보실 수도 있는 상황인데요
우리가 일반적인 가정집에서 보는
주방에 있는 타일은 상부장 바로 아래 위치해 있어요
상부장 안쪽에도 타일이 붙어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보통은 이렇게
상부장이 있던 위치에는 타일이 없이
그저 시멘트로 마감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부분도 잘 참고 해 주시고요
이렇게 위 벽과 아래 벽이 튀어나온 두께가 다르다 보니
조금 더 신경 쓰셔서 최대한 수직이 되도록
위치를 잘 잡아주세요
그런 다음 피스(나사)를 박을 곳을
연필 등으로 체크해주신 다음에
하나씩 나사를 박아주시면 됩니다.
뒤쪽 나사가 살짝 틀어졌는데요
나사 박으면서 살짝 귀찮아서 그냥 박았더니
이런 사태가....
보통 이런 위치에는 플렉시블 비트를 사용하는데요
예전에는 공구세트를 구입해야만 얻을 수 있었는데
요즘은 저렴한 금액으로 구입 가능하네요
너무 센 속도로 돌리면 꼬이는 일이 발생하니
적당한 파워로 깔끔하게 설치해보세요
저처럼 찝찝해하시면 안 됩니다^^;
후크는 이렇게 포장되어 있어요
총 3개가 포장되어 있어서
원하시는 수량만큼 구입하시면 된답니다.
기존에 많이 쓰던 싱크대 걸이들은
위치를 바꾸기 불편하던가 도구를 꺼낼 때
쉽게 고리까지 같이 빠지던가 했었는데
이 고리는 은근히 위치를 잘 잡아줘서
고정도 잘 되면서 원할 때 위치 변경하기도 쉽더라고요
이렇게 원하는 위치를 잡아두고
조리 도구를 걸어두었답니다.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후크의 고리가 꽤 두꺼워요
조리도구의 걸이 구멍이 굉장히 작으면
제대로 안 걸릴 수 있어요
그럴 경우는 실이나 고리 등으로
연결해주면 충분할 것 같아요
후크당 최대 하중 무게는 4kg인데요
냄비 같은 거 걸어두는 상황이 아니라면
큰 무리는 없을 듯하네요^^
가격
가격도 참으로 만족스럽습니다.
레일 : 개당 4천 원
후크 : 3개당 2천 원
전 레일 하나 후크 2 set 해서 총 1만 원 소비했네요
커스터마이징
제가 이케아 제품 좋아하는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이 커스터마이징인데요
저렇게 레일을 설치한 후에는
KUNGSFORS 모델군으로 나와있는
액세서리들로 언제든지 다시 인테리어 할 수 있어요
참으로 고마운 일이죠^^
이 제품 설치 후에 보관함 하나 더 설치했는데요
빠르게 연관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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